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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안철수 "통합 후 대표직 사퇴…중재파 함께 해달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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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와 관계 없이 신당 성공 위해 전면에 나설 것"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18.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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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김성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중재파) 함께 해주면 2월13일 통합 완결시키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 제 사퇴가 통합 위한 것이라면 기꺼이 사퇴하겠다. 만류하신 많은 분들과 지지자들에게 깊은 양해 구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끝내 통합 반대하는 분들과 함께 하지 못했고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 당 대표로써 책임 통감한다"며 "이처럼 당이 풍파를 겪는 상황에서도 당 중심을 굳건하게 지키며 분열을 막기 위해 중재 애써주신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 분들(중재파)이야말로 진정 국민이 선택한 다당제를 지키는 수장"이라며 "이분들이 통합과정의 미진한 부분을 채우고, 대한민국 역사의 최초 중도개혁 정당으로 우뚝 세우고, 서민·중산층을 정치의 중심으로 세우는 정치의 길에 함께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총선 직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리베이트 조작으로 국민의당을 탄압할 때 책임지고 물러나 있었던 경우와는 다를 것"이라며 "직위와 관계 없이 신당 성공을 위해 전면에 나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모두 힘을 모아줄 것을 간절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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