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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대구시]대구 고등학생, 온라인으로 타교 수업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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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고교생들이 신학기부터 다른 학교 교사의 강좌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3월부터 고교생들을 상대로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을 23일 밝혔다.

온라인 교육과정은 학생과 교사가 동시간대에 인터넷에 접속해 화상으로 강의, 토론, 공동 작문 등을 진행하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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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수업 환경만 갖추면 학생들은 소속 학교와 무관하게 듣고 싶은 강좌를 손쉽게 수강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대구교육연구정보원에 온라인 수업 스튜디오 2곳을 구축한다. 스튜디오에는 전자 칠판과 실물 화상기, 화자 추적 카메라와 대형 모니터 등이 갖추어진다.

이번에 도입한 온라인 과정은 대구 교육청이 지난 4년간 시행한 협력교육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력교육과정은 서로 다른 학교의 교사와 학생이 특정한 장소에 모여야 하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이 힘든 학생들이 수강을 포기하는 사례가 잦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 과정으로 공간 제약이 사라졌다”며 “수강하는 학생에게는 웹캠이나 전송 패드 같은 필요 기구를 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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