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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김성태 “인공기 불태운 시민 수사, 성조기 불태운 시민은 수사 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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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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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현송월이 서울역에 도착했을 때 인공기를 태운 일부 시민들을 경찰이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며 “지난해 트럼프 미 대통령 방문시 광화문광장에서 성조기를 불태우고 국빈방문단 진로에 쓰레기를 던진 행동은 왜 수사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방문한 전날 서울역 인근에서 북한 인공기를 불태운 시민에 대한 경찰 수사방침을 비판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당시 그들의 행위는 반국가행위에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라면서 “우리는 문재인 정부에 그들을 꼭 찾아내서 엄벌하라고 요구했지만 이 정부는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적발하지도, 처벌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공기 사건을 동일 잣대로 수사하는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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