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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통합파 송기석 "통합반대파, 교섭단체 구성 가능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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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사말 하는 송기석 간사


"현재 상태라면 중재파 상당수 통합반대파로 갈 듯"

"합의이혼, 전개상황 따라 타결 가능성 얼마든 있어"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송기석 의원은 22일 바른정당 통합 반대파(개혁신당파)의 신당 창당 추진과 관련해 "지역구 의원만 해서도 사실상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상황도 충분히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안 대표를 위시한 통합파가 개혁신당파의 탈당 규모가 소규모라고 주장해온 것과 다른 맥락이어서 주목된다.

송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찬반 간 중재가 완전히 무산될 경우 당내 중재파의 최종 거취에 대해 "현재 상태로 유지된다면 (중재파의) 상당수는 반대하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 개혁신당파 합류를 점쳤다.

그는 안 대표가 개혁신당파의 창당 추진을 '해당행위'로 규정하면서도 비례대표 의원 제명엔 선을 긋는 상황에 대해서도 "안 대표께서 얘기한 부분은 원론적인 부분"이라며 "어차피 정치는 생물 아니겠나. 향후 전개방향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일정 수준(의 합의)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정치적 상황이 향후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타협 가능성이라든가 추후에 어떻게 그 부분(합의이혼)에 대해 처리한다든가 이거에 대한 타결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 의원은 다만 "중재하는 분들도 오는 24일 따로 또 모임도 갖고 마지막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종적으로 분당으로 갈 것인지 여부는 이번 주가 마지막 고비다. 최대한 함께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겠다"고 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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