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성주군·김천시 사드배치지역 지원사업 공동 대응

사드배치지역 지원사업 추진 회의 [경북도 제공=연합뉴스]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지역 지원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자 성주군, 김천시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기존 사드배치지역 개발지원단에 성주군과 김천시를 포함해 태스크포스를 확대·개편하고 18일 도청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성주군과 김천시가 건의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사업 우선순위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9월 사드 임시배치 이후 성주군과 김천시는 정부에 개발지원사업을 각 18건과 19건 건의했으나 올해 국가 예산에는 성주 4건에 91억원만 반영됐다.

이에 도와 성주군, 김천시는 현재 지원사업 진행 속도와 정부 의지가 상당히 미진하다고 보고 상시 협의 체제를 구축해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 차원에 관심,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대책을 계속 요구하기로 했다.

또 개별 사업 전담 추진팀을 구성해 사업성을 다시 검토하고 내년도 국비 사업에 들어가도록 할 방침이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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