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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정부, 벤처·코스닥 투자에 인센티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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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018 회계연도 기금평가지침 마련

운용상품 집중도 평가서 코스피·코스닥 구분

벤처 투자에 가점 부여, 5월 국무회의 보고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코스닥 시장·벤처기업 투자 관련해 인센티브(가점제)를 부여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018 회계연도 기금평가지침’을 확정하고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운용상품집중도 평가 시 대상 상품 중 국내주식형을 코스피 주식과 코스닥 주식으로 구분하고 배점을 확대(5점→6점)하기로 했다. 코스닥에 분산 투자하는 경우 기금평가에서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기재부는 일정 금액(100억원)이나 비중(여유자금의 1%) 이상으로 벤처투자 등 혁신성장에 투자할 경우 기금 평가 시 가점(최대 1점)도 부여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공공성 확보노력도’(2점) 평가 대상에 사회책임투자 펀드도 추가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다음 달에 민간 전문가로 기금평가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어 기금을 관리하고 있는 기관으로부터 실적보고서를 제출받아 3~4월에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희갑 기재부 재정관리총괄과장은 “기금의 혁신성장 투자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코스닥 시장의 투자확대를 유도하는 취지”라며 “5월 말에 기금평가 결과를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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