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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광주 전역·전남 서부권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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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고농도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정체로 18일 광주와 전남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됐다.

연합뉴스

18일 뿌옇게 보이는 광주도심 하늘.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정오를 기해 시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내렸다.

낮 12시 현재 광주지역 대기관측소에서 측정된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13㎍/㎥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2.5㎛ 이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9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하면 발령된다.

연구원은 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노약자·환자·유아 야외활동과 실외 운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남에서는 이에 앞서 오전 11시를 기해 목포·영암·나주·강진·해남·무안·함평·영광·장성·완도·진도·신안 등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전남 서부권 대기 중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오전 11시 45분 현재 112㎍/㎥로 관측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기질이 현 상태로 지속하면 오후 1시께 광주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될 수 있다"라며 "자동차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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