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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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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이어 한은도…2년 연속 3% 성장 가능성 '확산'

한국은행도 올해 성장률 3% 전망을 언급하면서 2년 연속 3%대 성장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3%대 성장이 기정사실로 굳어진 가운데 한은 전망대로라면 한국 경제는 2010∼2011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3% 이상 성장을 달성하는 셈이다. 한은은 18일 금융통화위원회 후 배포한 통화정책방향에서 "국내 경제는 금년에도 3%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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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安·劉 통합공식선언…"통합개혁신당, 양극단 구태정치와 전쟁"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8일 오전 통합신당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통합의 지향점과 신당의 비전, 정치개혁 의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아직 국민의당 내부 반발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합당 추진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와 유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1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힘을 합쳐 더 나은 세상,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는 통합개혁신당(가칭)을 만들겠다"며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통합신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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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MB, 盧전대통령 죽음 거론·정치보복 운운에 분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의 전날 성명과 관련, 이같이 언급한 데 이어 "이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한 데 대해 이는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한 분으로서 말해서는 안 될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이고 정치금도를 벗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청와대는 전날 이 전 대통령의 성명 발표에 "노코멘트"라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지만,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문 대통령이 직접 반박 입장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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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상가 임대료 인상률 상한 낮추고 정책자금 2.4조로 확대"

정부·여당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가 임대료의 인상률 상한을 대폭 낮추고 저금리 정책자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소액결제 업종에서 밴사(카드단말기를 통해 결제를 대행하는 업체) 수수료 부과방식을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개선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8일 오전 국회 정책위 간담회실에서 '최저임금 추진 실태 점검' 협의를 하고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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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미세먼지·황사 동시 공습…안개 겹치며 '눈앞이 캄캄'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서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지역별 일평균 초미세먼지 PM2.5 농도는 서울 80㎍/㎥, 인천 64㎍/㎥, 대전 69㎍/㎥, 경기 88㎍/㎥, 강원 82㎍/㎥, 충북 83㎍/㎥, 충남 81㎍/㎥, 전북 70㎍/㎥, 세종 59㎍/㎥, 경북 51㎍/㎥, 광주광역시 50㎍/㎥ 등으로, 모두 '나쁨'(50㎍/㎥)에 해당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6개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숨쉬기 불편할 만큼 미세먼지 농도가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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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평창'까진 한달음…'평창 이후' 어디까지 갈까

남북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관계복원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남북관계는 북한이 지난 1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를 계기로 대남 유화메시지를 쏟아내며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고, 불과 17일 만에 개회식 공동입장과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합의할 정도로 일사천리로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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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층이동 기회인가?'…가상화폐 유혹에 빠진 상아탑

가상화폐 유혹에 빠져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대학 캠퍼스가 몸살을 앓고 있다. 대학 내 전용 커뮤니티에 가상화폐 관련 게시판이 생기는가 하면 일부 대학에서는 가상화폐에 투자한 학생들끼리 정기적으로 모임을 열어 투자전략을 공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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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주택 거래량, 전국이 5% 줄었는데 서울은 14% 늘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달보다 5% 줄었으나 서울은 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거래량은 1만3천740건으로 전달(1만2천41건)보다 14.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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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부터 '개파라치' 시행…모든 반려견 목줄 2m로 제한

3월부터 반려견을 갖고 있는 사람의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른바 '개파라치'로 불리는 신고포상금제도가 시행된다. 공공장소에서는 맹견을 포함한 모든 반려견의 목줄 길이가 2m로 제한되며, 개가 사람을 공격해 사고가 발생한 경우 주인은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이낙연 국무총리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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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세탁기 덤핑' 발언, 더 강력한 수입규제 예고인가

통상 당국은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세탁기 덤핑' 발언의 의미를 파악하려고 분주히 움직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시행 여부가 곧 결정되는 상황에서 나온 이 발언이 갖는 무게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한때 좋은 일자리를 창출했던 우리의 산업을 파괴하며 세탁기를 미국에 덤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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