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와 유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힘을 합쳐 더 나은 세상,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는 통합개혁신당(가칭)을 만들겠다"며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통합신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의 한국 정치는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 무책임하고 위험한 진보가 양극단을 독점하면서 진영 논리에 빠져 나쁜 공생구조를 고착화하고 있다"며 "지역, 계층, 세대로 분열된 낡은 정치로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개혁신당은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와 전쟁을 선언한다. 패거리·계파·사당화 등 구태정치를 결연히 물리치고 한국정치를 바꾸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되겠다"며 "깨끗한 정치를 위해 부정부패는 성역없이 뿌리 뽑겠다. 유능한 젊은 인재들에게 과감히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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