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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안철수·유승민, 통합 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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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힘을 합쳐 더 나은 세상,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는 통합개혁신당(가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통합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양당 대표는 각각 안보불안과 경제불안을 이유로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5면



유 대표는 “우리 사회를 짓누르는 불안감의 근원은 안보불안이다”며 “안보불안은 휴전선 이북의 북한 핵과 미사일로 유발된 것인데, 문재인 정부는 주도적 해결의 의지와 역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보불안은 북핵과 미사일이 대한민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위험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런 안이한 생각을 갖고 있는 한 북핵문제는 해결될 수 없고 진정한 평화도 없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국민세금으로 공무원 일자리를 만드는 사이에 청년실업은 IMF 위기 이후 최악”이라며 “중부담 중복지 원칙을 지키지 않고 증세 없는 복지라는 허구에 매달리는 것은 이 정권이 그렇게 비난하던 박근혜 정부와 똑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능, 독선, 오만에 사로잡힌 민생대책들은 내놓는 것마다 시장에서 실패하고 있다”며 “수요 공급의 시장원리를 무시한 채 규제와 세금만으로 부동산을 잡겠다고 했지만 강남집값은 급등하고 애꿎은 지방의 부동산 시장만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태화 기자/t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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