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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삼성, 속도·용량 2배 GDDR6 그래픽 D램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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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 세대 제품 대비 속도와 용량을 2배 높인 차세대 그래픽 D램 16Gb GDDR6을 양산한다고 18일 밝혔다.

IT조선

삼성전자 16Gb GDDR6 그래픽 D램은 최신 10나노 공정 기반으로 초당 18기가비트(18Gbps) 그래픽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한 제품이다. 기존 20나노 공정 대비 칩 크기가 줄어 생산성이 30%쯤 증가했고, 동작 전력도 기존 1.55볼트(V)에서 1.35V로 줄어 전력 효율이 35% 이상 향상됐다.

그래픽카드 업계는 10나노 16Gb GDDR6 그래픽 D램으로 크기와 소비전력을 줄인 대용량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적기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8K 초고해상도 영상과 같은 차세대 시스템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은 "16Gb GDDR6 그래픽 D램 양산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최고 속도와 최대 용량 라인업을 적기에 공급하게 됐다"며 "차세대 GDDR6 그래픽 D램으로 게임 및 그래픽 카드 시장을 선점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및 네트워크 시장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T조선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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