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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미래에셋대우 "아모레퍼시픽 4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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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8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작년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기존보다 4.8% 내렸다. 함승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매출액은 1조2천3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87억원으로 13.3% 줄어든 것으로 추정한다"며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나 기대치를 웃돈다는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화장품 매출은 6천364억원으로 17.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면세와 디지털 채널의 역성장으로 미진한 모습이 지속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은 4천997억원으로 7.6% 늘어나 2분기를 바닥으로 성장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6%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내린다"고 말했다.

함 연구원은 그러나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이 본궤도에 진입해 턴어라운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 외 해외시장에서 확장 전략도 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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