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준 연구원은 "CJ E&M의 해외 콘텐츠 확대 및 테마파크를 포함한 신규사업 확장에 CJ오쇼핑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유용하게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양사가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융복합 사업 시너지는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식매수청구권이 주당 9만3천153원에 책정되면서 하방 경직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양사 간 시너지는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며 "기대감을 선반영하기보다는 사업적 성과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CJ오쇼핑은 급변하는 미디어-커머스 산업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CJ E&M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비율은 1대 0.4104397이다.
회사 측은 "존속법인인 CJ오쇼핑이 CJ E&M의 영업을 그대로 승계하게 된다"며 "이번 합병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해 회사의 재무와 영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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