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욱 연구원은 "부동산 대책에도 강남권 주택가격은 상승하는 반면, 지방은 업황 침체로 최근 초기 분양률이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기 분양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악성사업장(분양 1년 후 분양률 20∼30% 미만, 2년 이후 40% 미만)으로의 전이 여부"라며 "부동산신탁사의 헤지 범위를 고려하면 준공 이후 분양률이 50∼60% 미만일 경우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2분기 5천780억원, 3분기 7천750억원이었던 신탁계정대가 4분기에는 8천5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이자이익 증가에는 기여하지만 조달 리스크를 확대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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