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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국내외 고객 모두 잡겠다"…뷰티업계, 면세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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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신라면세점 인천공항


뷰티업계 "면세점 통해 국내외 관광객 잡기…시장 선점 중요"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개장과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등 긍정적인 관광 이슈로 면세점에 훈풍이 불어올 전망이다. 이에 뷰티업계도 새해부터 면세점을 통해 K뷰티를 적극 홍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총 110여개 이상 화장품 및 향수 브랜드를 인천국제공항 T2 조성된 신라면세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에스티로더, 디올, 랑콤, 샤넬, SK-Ⅱ, 설화수 등 6대 뷰티 브랜드는 플래그십 매장으로 조성됐다.

에스티로더는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에 고객이 요청하는 문구를 새겨주는 각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만의 독특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디올 매장에서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상주하며 메이크업을 직접 시연하고 제품을 추천해준다. 디지털 뷰티 기기를 활용해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랑콤은 매장 내 3개 벽면 모두에 대형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했다. 랑콤의 신상품과 인기상품을 가상으로 본인의 얼굴에 시험해 볼 수 있는 '가상 메이크업 거울'을 통해 독특한 제품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샤넬 매장에서는 VR기기 체험을 통해 샤넬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SK-Ⅱ는 최첨단 피부 측정기기를 통해 고객의 피부 나이와 현재 피부 상태를 3분 내로 분석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화수도 디지털 기기를 통해 정확한 피부 진단을 해주는 동시에 제품 추천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 시내면세점을 통해 고객 유치에 속도를 높이는 업체들도 있다.

헤어&바디케어 브랜드 모로칸오일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통해 베스트 셀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모로칸오일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들어간 지 1년 반 만에 단독 매장을 새롭게 구성했다.

기능성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에이전트는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과 명동점 신규 입점을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바르는 고체 향수 투스파이를 증정하고 있다.

마스크팩 브랜드 셀더마는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에서 오는 20일 모델 송지효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관광객이 증가하면 면세점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번 관광 호재를 맞이해 저마다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와 해외 관광객 모두를 공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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