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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별도신당 창당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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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반통합파'의 신당 창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는 국민의당 모임인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오는 28일 자체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기로 결의하고, 2·4 전당대회 무력화를 위해 관련 당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운동본부 대변인을 맡은 최경환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오는 2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그는 "창준위는 창당 과정의 법적 성격을 갖는 기구"라면서 "발기인 선정, 주요 인사 영입, 당명 공고 등 신당 창당 실무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당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가처분 신청서에는 국회의원 11명 등 총 34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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