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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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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27차 임금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5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별도 호봉승급 포함), 성과격려금 300%+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40만원 등이다.
또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사회공헌기금 20억원 출연, 정년퇴직 예정자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 등 노사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종업원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내용도 합의안에 담았다.
아울러 기아차 노사는 사내하도급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적극적 의지를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한해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부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여파 중국 판매 감소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해를 맞아 노사가 함께 노력해 합의점을 찾았다"며 "노사가 합심해 당면한 난관을 극복하고,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제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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