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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IBK기업은행, 상반기 정기인사…부행장 4명 신규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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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IBK기업은행이 15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부행장 4명과 지역본부장 11명 등 총 2790명이 승진 또는 이동했다.

손현상 경동·강원지역본부장이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에, 서정학 강동지역본부장이 IT그룹 부행장에 각각 선임됐다. 최석호 남부지역본부장과 정재섭 CIB영업본부장도 각각 부행장에 내정됐다. 두 내정자는 향후 보직이 결정되는 대로 부행장으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신임 손 부행장은 홍보부장과 강남지역본부장을 거쳐 경동·강원지역에서 맞춤형 영업으로 성과를 올렸다. 최 신임 부행장은 기업고객부장, 검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기업은행은 아울러 지역본부장 승진자 11명도 결정했다. 우수한 여성 관리자는 대거 발탁했다. 신임 여성 본부장으로 박귀남 서여의도지점장을 선임하는 한편 엄미경 용인지점장을 본부장에 준하는 1급 지점장으로, 그 외 여성 팀장 9명을 지점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에서 본부장 이상 여성 관리자는 부행장 1명, 본부장 4명으로 늘었다.

벤처기업 지원도 강화하고 자산관리 서비스도 키웠다. 지난해 만든 임시 조직인 창업벤처지원단은 정식 부서로 승격됐다.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을 키우기 위해 WM사업부를 본부장급 부서로 격상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동반자 금융 등 경영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실행력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효과적인 인력 재배치로 IBK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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