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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北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 南 파견"…서울·강릉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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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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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계기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남측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북측 예술단은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오늘(15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5개 항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북측 예술단의 공연 장소와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하여 원만히 풀어나가고,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북측 예술단에 포함될 것으로 여겨지던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이 공동보도문에는 언급되지 않았는데, 삼지연 관현악단의 일원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북한 예술단이 남측에서 공연하는 것은 2002년 8월 서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당시 공연한 이후 15년 6개월 만입니다.

북측은 예술단을 판문점을 통해 육로로 내려보내겠다고 우리 측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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