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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고품질 인삼 생산 기반 조성에 2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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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객토 지원사업 등 추진

[금산=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충남 금산군이 객토 및 유기질 비료 공급 등 금산인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지력증진 사업에 총 2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경영비 증가, 연작장해, 노령화, 재배면적 감소 등 인삼재배농가의 관리 부담이 적지 않아 생산성이 낮은 농경지에 대한 지력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선 금산 토종 인삼 확대와 인삼농가의 생산경비 부담 해소를 위해 올해에도 특수시책으로 객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13ha의 인삼재배 예정지에 양질의 객토를 지원할 계획이다. 1농가당 지원한도는 1000㎡~5000㎡다(자부담 50%).

협력 사업으로 유기질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생산성 제고와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15억 69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1만 5699톤의 유기질 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질 복합비료)와 부산물 비료(가축분 퇴비) 공급에 나선다.

토양개량제인 규산 및 석회는 산성토양 및 규산 성분이 낮은 토질의 지력 유지 및 보전에 유용하게 쓰인다.

3년 1주기 연차별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에는 부리, 군북, 남일면 지역이 대상으로 이곳에는 1억 2900만 원의 사업비로 총 1061톤(규산 461, 석회 600)이 공급될 예정이다.

규산은 유효규산 함량이 157ppm 미만, 석회는 PH 6.5 미만의 산성 밭 및 중금속 오염 농경지에 유용하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지력증진과 토양개량, 기술 지원을 통해 인삼재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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