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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인천공항 일일 여객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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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21만2829명 기록.. 수하물처리량 20만개 육박


인천국제공항의 일일 여객과 수하물처리량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21만2829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4일 밝혔다. 일일 수하물처리량도 19만7120개로 사상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은 여객수의 경우 지난해 7월30일(20만4739명) 이후 5개월만이고, 수하물은 지난해 1월15일(18만6740개)이후 1년만이다.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개항 이래 연평균 7.5%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한국여행 제한조치에 따른 중국여행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7.5% 성장해 연간여객 6208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전년대비 약 6.2%의 여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본격적인 동계 성수기의 주말을 맞아 여객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여객증가로 여객이 몰리는 새벽시간과 휴일에 체크인 카운터와 보안검색장에 혼잡이 발생하고 있지만, 오는 18일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기존 여객의 약 30%가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객 분산과 더불어 셀프체크인 등 스마트한 서비스가 보다 확대돼 탑승수속 시간이 30%가량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달 22일부터 동계 성수기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여객이 특히 몰리는 새벽시간 및 휴일에 특별 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국적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를 조기 운영하고 이동형 체크인카운터를 혼잡한 체크인 지역에 배치해 체크인 카운터의 혼잡을 최소화하고 있다. 대기 시간을 줄이기위해 출국장 운영시간을 앞당겨 오전 6시대부터 총 4개 출국장 운영을 개시하고, 보안검색 인력과 보안검색대 운영대수도 늘렸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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