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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구글플레이, 2017년 매출액 3조4342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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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유통 서비스 '구글플레이'의 지난해 국내 매출액이 3조4342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해 구글플레이의 모든 한국판 앱의 매출(인앱 결제액과 유료 앱 구매액을 합친 수치)을 추산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구글이 구글플레이의 앱 매출과 관련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구글플레이 앱 매출 순위 등을 활용해 전체 매출을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선비즈

아이지에이웍스는 구글플레이 매출액이 지난해 12월 2742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한해 동안 3조434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이번 추정치는 2016년 매출인 2조934억원보다 64%가 많다. 2015년 1조6751억원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금액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작년 앱 매출의 절반을 역할수행게임(RPG) 시리즈인 '리니지'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 차지했다“면서 ”‘리니지의 해’라고 할 정도로 리니지의 영향력이 컸다"고 분석했다.

게임 앱 카테고리 중 RPG의 매출 기여도는 73.7%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올해 1월에도 다수의 대형 RPG 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이라 한동안 RPG의 매출 기여도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민 기자(j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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