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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쉐보레 볼트 EV 4월 정식 출고 예정...사전계약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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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15일부터 순수 전기차(EV)인 쉐보레 볼트 EV의 사전계약에 나선다. 한국GM은 쉐보레 볼트 EV를 올해 5000대쯤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르면 4월부터 올해 판매분의 정식 출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IT조선

한국GM에 따르면 15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쉐보레 볼트 EV의 올해 첫 출고 일정은 4월쯤이 될 전망이다. 이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물량을 들여와 총 5000여대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9개월간 월 평균 500대선이 될 것이라는 게 한국GM 설명이다.

2018년 공급물량을 이전의 10배 이상 끌어올린 이유는 한국 시장의 EV에 대한 잠재성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GM은 2017년 볼트 EV를 400대 정도 들여왔으나, 판매개시 두시간만에 물량을 모두 소화했다. 따라서 올해는 애초부터 넉넉한 공급량을 설정,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형이 두가지 트림으로 소비자를 만났던 것과 비교해 2018년형은 총 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기본형인 LT는 4558만원, 중간급인 LT 디럭스는 4658만원, 최고급형인 프리미어는 4779만원의 판매가격이 책정됐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1200만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더하면 2000만원대 구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르면 4월부터 볼트 EV의 출고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약 9개월간 월평균 500대 선에서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쉐보레 볼트 EV의 사전계약이 알려진 같은 날, EV 코나 일렉트릭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64㎾h 배터리를 장착, 주행가능거리를 390㎞(추정치, 항속형(가칭) 기준)까지 늘린 것이 특징이다.

IT조선 박진우 기자 nichola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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