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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체험형 놀이학습 시스템 '플레이콘', 학교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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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미지마이닝은 지난 12일 경남 김해 관동초등학교 교실에서 자사의 체험형 놀이학습 시스템인 '플레이콘'을 활용해 암벽등반과 수학을 결합한 융복합 교육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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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디지털 시스템 개발업체인 이미지마이닝은 15일 국내 학교 중 처음으로 체험형 놀이학습 시스템 '플레이콘(Playcon)'을 김해 관동초등학교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관동초 교실에서는 플레이콘을 활용해 암벽등반을 하면서 스크린에 제시된 수학문제를 푸는 융복합 교육이 처음으로 시연됐다.

플레이콘은 비젼 테크놀로지(Vision Technology) 기술을 탑재해 현실에서의 행동을 디지털이 인식하는 모든 교육에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빔프로젝트 스크린에서 움직이는 사물을 공으로 맞추거나, 뒷면에 영어단어가 적힌 같은 카드를 고르면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스크린에 나타나는 사물은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영상화할 수도 있다. 또 핸드볼 경기시 골을 넣으면 골대 뒤쪽 디스플레이를 통해 득점 표시와 세레모니 영상을 송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미지마이닝은 플레이콘이 디지털 컨텐츠와 디스플레이, 행동을 분석하는 IoT 기반의 각종 센서로 구분돼 이같은 상황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플레이콘을 통해 4차산업형 교육방식인 과목간 교차 교육이 범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레이콘은 지난해 12월 부산시교육청에서 개최한 '창의융합 페스타' 등에 선보여 교육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글로벌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에버노트, 에듀클우드와 메이커 교육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케리스) 등을 파트너로 삼고 있다.

이미지마이닝 관계자는 "플레이콘을 활용하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돼 더 높은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 30개교에 플레이콘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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