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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권오준 회장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AI·빅데이터' 접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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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권오준 포스코 회장 겸 한국철강협회장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15일 "한국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공정의 효율화 및 고급 제품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8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 주변의 경쟁국들은 설비 합리화와 인수합병(M&A)을 통한 대형화 등 다각적인 조치를 통해 글로벌 철강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제품개발,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에 빅데이터, AI와 같은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적극 접목해 생산성 향상 기반을 마련하고, 원가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에 기술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해 통상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노력으로 많은 부분이 개선됐지만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등 주요국들의 보호무역 조치는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제품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함께 당당히 대응하고 국제사회에서 공정한 룰이 준수되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철강산업 내 그리고 산업간 전략적 상생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수요업계와의 제품 공동개발, 마케팅 등 전략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고급 제품을 공급한다면 어려운 산업 환경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부적합 철강재의 사용이 근절되도록 법·제도를 정비하고 보완해야 한다"며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불량제품의 수입, 유통은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원천 차단될 수 있도록 산업 인프라 구축에 계속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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