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받은 '윌리엄 E. 웨커 어소시에이츠'는 수십 건의 소송에서 필립모리스 등 거대 담배 회사에 유리한 증언을 했습니다.
이 신문은 업체가 영국과 미국, 호주, 아일랜드의 폐암 추세를 평가하고 싶다고 설명하자 공중보건국이 2016년 7월 기록을 넘겼고, 보건국은 이 회사와 필립모리스 간 관계를 몰랐다는 주장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는 매우 충격적인 사건으로, 폐암 환자들이 자신의 의료 기록이 폐암 유발원 중 하나로 꼽히는 담배업계에 이용되고 있다는 걸 알면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폐암은 영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암으로, 영국 법률에는 치료에 도움이 되거나 공공 이익을 위해서만 의료 기록을 공개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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