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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유승민, 제주서 원희룡 지사 만나 통합 동참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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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유승민 "문재인 대통령 입장 과거에 비해 상당히 균형적"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탈당을 만류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유승민 대표는 15일 오후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과 함께 제주도청을 방문해 원희룡 지사를 만나 비공개로 면담을 했다.

이날 유 대표는 “(원희룡 지사가) 우리 당 소속이니까 당의 진로나 이런 데 대해서 설명 드리고 지방선거 일정도 같이 논의하기 위해 왔다”며 “제주의 여러 가지 현안을 듣고 국회에서 저희들이 도와줄 부분을 함께 논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와 정병국 의원은 면담을 통해 원 지사의 탈당을 만류하고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동참해줄 것을 권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지난 12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당과의 통합과 관련해 “정치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구성원 간 충분한 공유와 통합 중심의 깃발이 분명치 않다고 본다”며 “진행 상황에 맞게 정치적인 동지와 많은 지지자분들과 폭넓고 싶은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을 선언해 원 지사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더욱 쏠리고 있다.

한편 고충홍 제주도의장을 비롯한 바른정당 소속 제주도의원 7명은 지난 2일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을 완료했다.

sus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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