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곡성군, 동악산에 명품 숲길 조성사업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역의 대표산인 동악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거듭나기 위해 3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명품 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동악산 명품숲길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기본설계용역과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5월까지 공사를 거쳐 관광거점으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곡성읍 월봉리 산27-1외 27필지 13.6㎞ 구간에 신규 숲길을 개설하고 훼손된 기존 숲길을 정비하는 한편, 로프난간 등 4종의 안전시설물과 휴게데크 및 전망데크, 데크난간, 목재난간 등을 설치해 안전하게 숲길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등산로 시작 지점인 도림사 오토캠핑장 주변 숲에 에코어드벤쳐시설을 설치, 관광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안전장구 착용 없이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풋 브릿지 시설을 함께 설치해 숲속에서 모험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계곡부에는 네트어드벤쳐 시설로 휴식을 즐기면서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숲길체험코스를 만들고 있다.

또 배넘이재 구간 평탄지에는 산수국과 꽃무릇 16만4700그루를 심어 하늘에 초화류 공원이 펼쳐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하늘공원을 조성하고, 허공에 떠있는 체류공간인 행잉 트리 하우스 설치로 숲속과 하나되는 재미있는 체험공간 제공으로 자연 생태를 직접체험 할 뿐만 아니라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곡성은 산림면적이 70%를 차지 할 정도로 넓은 만큼 산림 휴양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한다면 관광객에게 잊히지 않는 곡성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악산 명품 숲길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면 전국의 많은 등산객이 찾는 유명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