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이스트소프트, AI 트레이딩 기반으로 금융업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스트소프트는 2017년 금융 자회사로 설립한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의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금융 사업 진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금융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만든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을 통해 차별화된 방식의 투자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IT조선

이스트소프트는 2016년 강명주 서울대학교 교수(수리과학부)가 창업한 AI 기반 금융 스타트업 아이트릭스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이후 양사의 기술력을 합쳐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AI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AI 트레이딩 알고리즘은 복잡한 금융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 흐름을 예측하고, 전문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투자 경험과 통찰력을 융합해 제작됐다. 향후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의 핵심 투자 전략 구성에 활용된다.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은 우리은행,산은자산운용 등 금융권 운용 경험을 갖춘 투자 전문가인 김기태 대표와 글로벌 매크로 헤지펀드 운용 경험을 보유한 금융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 투자팀을 운영한다.

김 대표는 "컴퓨터 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퀀트(Quant) 트레이딩은 미국 등 해외 금융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 금융 시장에서는 크게 활성화되지 않은 투자 기법이다"며 "자체 개발한 AI 트레이딩 알고리즘은 딥러닝을 통해 금융 시장의 의미 있는 지표를 분석하고, 미래 시장의 변화를 정교하게 예측해 성공적인 퀀트 투자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T조선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