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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군산시, 영화·드라마 촬영유치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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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유치 TF팀 구성…제작비 1억 이상 숙박비 등 지원

뉴스1

지난해 11월 전북 군산에서 크랭크인한 영화 '질투의 역사' 고사식.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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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영화촬영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군산시는 지난해 5월 (사)전주영상위원회와 영화촬영 유치활동과 촬영장소 섭외·협의, 다양한 인센티브제도 마련 등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영화와 드라마의 로케이션을 지원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총 제작비 1억원 이상, 군산에서 3회차 이상 촬영하는 영화 작품에 대해 현지에서 소비되는 숙박비와 체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으로 지난해에만 군산에서 18편의 영화가 촬영됐다.

시는 로케이션 지원을 통해 지급된 보조금은 지역 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에서 사용돼 지역경제에 환원되는 시너지 효과로 이어져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군산에서는 1948년 이만홍 감독의 영화 '끊어진 항로' 촬영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139편의 영화가 촬영됐으며, 지난해에만 대형기획사가 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받고 있는 '염력'과 '게이트', '마약왕' 등의 화제작들과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질투의 역사' 등 총 18편의 영화들이 군산을 배경으로 촬영되기도 했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영화촬영지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군산을 영화촬영의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영화산업을 발전시켜 나아가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s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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