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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민주당-경제계 팀플레이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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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더불어민주당-대한상공회의소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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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상공회의소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경제계의 팀플레이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규제 전환 빅데이터 노동이슈 등 시급하게 논의되어야 할 과제들이 있다"며 "다음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입법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 상의도 어느 한 쪽으로 안건이 치우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우리 기업이 앞서왔듯 앞으로도 한국 경제가 3만달러시대를 여는데 앞장설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여전히 일부 품목에 치우쳐 있고 청년 실업, 일자리 격차 등 내수경제의 선순환이 되지 않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경제계와 노동계 대표하는 단체 방문해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두 가지 모두 우리 경제 체제를 바꾸는 것이기 떄문에 시행 초기에는 어느정도 혼란과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는 큰 규모의 기업부터 순차 적용하도록, 최저임금인상에 대해서는 일자리 안정자금 보완 등 대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치밀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업 대표로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조원태대한항공 사장, 신박제 엔벡스피반도체 회장, 김희용 동영물산기업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박영춘 SK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정애 정책위원회 제5정책조정위원장(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윤후덕 원내 예산부대표(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윤관석 원내 정치개혁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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