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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김경시 대전시의원 "용산동 대규모 관광휴양시설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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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전시의회 김경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 김경시 의원(서구2, 자유한국당)은 15일 "용산동 현대아웃렛 부지는 대규모 관광휴양위락시설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2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대 측의 변경안을 보면 호텔과 컨벤션센터 면적에 비해 전체 개발면적에서 아웃렛 등 판매시설이 차지하는 면적이 여전히 높다. 당초 대전시가 의도하고 계획한 관광휴양시설용지의 목적에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지역상생협력기금 60억 원도 지역에서 벌어갈 수천억 원에 비하면 생색내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대 측의 개발제안은 대규모 아울렛 시설을 입점시키려는 계획일 뿐 호텔과 컨벤션시설은 '구색 갖추기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용산동 관광휴양시설 용지는 현대백화점이 지닌 막대한 자본력을 활용해 아울렛이 아닌 대전의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어나갈 대규모 관광휴양위락시설로 개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개발은 지난해 말 도시계획 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부개발계획 변경·결정고시를 앞두고 있다.

이후 교통영향평가, 건축계획 심의 등 통합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유성구의 건축허가만 남아 있어 올 상반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 측은 지난해 도시계획 심의에서 제안된 조건을 수용해 호텔 객실 수를 당초 50실에서 100실로 확대하고 관평천 정비와 녹지공간 확충 등을 새롭게 추가한 변경안을 대전시에 제출한 상태다.
khoon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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