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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제천 소방서장·119 종합 상황실장 직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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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복합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초동 대처 미흡을 지적받은 제천 소방서장과 119 종합상황실장이 직위 해제됐습니다.

충청북도는 오늘 이상민 제천 소방서장과 김익수 119상황실장을 직위 해제하고 그 자리에 김상현 증평소방서장과 장창훈 광역 119 특수구조단장을 각각 전보 발령했습니다.

제천 참사와 관련한 인사 조치는 이일 전 충북도소방본부장에 이어 세 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 11일 29명이 숨진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이일 전 충북 소방본부장을 직위 해제하고 제천소방서장 등 3명의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소방청 합동조사단은 신속한 초동 대응과 적절한 상황 판단으로 화재 진입과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 지휘해야 하는 지휘관들이 상황 수집과 전달에 소홀했다고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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