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2 (토)

제천 참사 119상황실장·제천소방서장 추가 직위해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징계 요구 후속조치"…장창훈 119상황실장.김상현 증평소방서장 전보

청주CBS 박현호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9명의 희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부실 대응의 책임을 물어 이미 중징계가 요구된 충청북도소방본부 김익수 119상황실장과 이상민 제천소방서장이 추가로 직위 해제됐다.

충청북도소방본부는 15일 119상황실장 후임에 장창훈 특수구조단장을, 제천소방서장에는 김상현 증평소방서장을 각각 전보 발령했다고 밝혔다.

소방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현장 지휘관들이 상황수집과 전달에 소홀해 인명구조 요청에도 즉각 반응하지 않는 등의 부실이 드러났다"며 중징계를 요구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소방당국은 앞으로 2차 조사를 벌여 상황관리, 소방특별조사, 교육훈련, 장비관리 등에 대한 규정 위반 사례가 적발되면 추가로 엄정 처벌할 방침이다.

이미 소방청은 지난 12일 이일 충청북도소방본부장을 직위해제하고, 후임에 권대윤 소방청 소방정책과장을 전보 발령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3시 48분쯤 제천시 하소동 노블 휘트니스 스파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 기자와 1:1 채팅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