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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동작구, 사전심사로 예산 7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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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원가심사로 3억2200만원, 일상감사로 3억67000만원 예산절감...절감액 보육 및 주거 환경 개선 등 구민의 삶의 질 향상 재투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해 계약원가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예산 7여원을 절감했다.

주요 사업 총 740건의 계약에 대해 계약원가심사로 약 3억원, 일상감사로 약 4억원 예산을 절감했다. 분야별로는 공사 207건(약 3억원), 용역 237건(약 3억원), 물품 296건(약 1억원) 지출을 아꼈다.

계약원가심사는 각 부서에서 책정한 원가나 시공방법이 적정한지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기 위한 제도로 공사(1000만원 이상), 용역(500만원 이상), 물품 구입(400만원 이상) 계약을 발주하기 전 실시한다.

또 일상감사는 주요 업무 집행에 앞서 그 업무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심사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행정적·재정적 손실을 예방하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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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심사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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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는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거나 구유재산이 공실로 방치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일상감사 범위에 구유재산 관리(매각, 취득 등)를 포함시켰다.

절감된 예산은 보육과 교육 사업, 도시환경 개선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투자 하고 있다.

우승영 감사담당관은 “사전심사제도는 구정효율을 높이는 예방적 감사기법”이라며 “기존의 공사 관행을 개선, 불필요한 공정을 제거해 내실있는 심사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7년 도입한 계약원가심사제는 지난 11년 동안 90억원에 달하는 예산절감 성과를 거두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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