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홍준표는 PK, 김성태는 광화문…文정부 장외공세 선봉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洪, PK 찾아…"文 경제정책, 사회주의 배급체제"

金, 광화문광장서 "문재인개헌 저지, 국민개헌 선포"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자유한국당의 투톱이 15일 여의도를 벗어나 문재인 정부를 향한 장외 공세의 선봉으로 나선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PK(부산·경남) 지역을 찾아 정부의 안보, 경제 정책을 집중 비판한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 한국당 부산시당 신년인사회, 오후 3시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지난 8일부터 전국 시도당 신년인사회를 찾아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사실상 '지방선거 출정식'을 치르고 있다.

그는 이 자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 정책 비판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는 정부의 최저임금 등 경제정책을 '사회주의식 배급체제'라고 비판하고 정부여당의 개헌 움직임도 '좌파사회주의 경제체제'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문재인 관제개헌 저지, 국민개헌 선포' 기자회견을 열며 정부여당의 개헌 움직임에 제동을 걸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신년사를 통해 Δ6월 지방선거-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Δ4년 중임 대통령제 Δ3월 중순 개헌안 발의 Δ국회 합의 불발시 정부안 마련 등 사실상 개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한국당은 지방선거-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와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에 강력 반대하는 입장이다. 또 정부여당이 개헌에 속도를 내는 것이 지방선거를 위한 전략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맞서 김 원내대표는 Δ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 극복 Δ대통령이 아닌 여야 합의로 개헌안 마련 Δ국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충분한 논의 등 내용을 골자로 '국민개헌' 여론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한국당은 국민 의견을 수렴해 권력구조 개편 등 핵심논의가 진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성도 높은 국민개헌안 도출을 위해 늦어도 연내에 국민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ukoo@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