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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사진]강원 양양 산불 주택 1채 태우고 동쪽으로 확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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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4일 오후 7시 53분께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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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7시 53분께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인근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주택 1채를 태운 산불은 산 정상을 넘어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확산 중이며, 15일 오전 0시 20분 현재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현재는 소강상태다.

이 불은 주택에서 발생해 인근 산으로 번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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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7시 53분께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주택 1채를 태우고 산 정상을 넘어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확산 중이다. [연합뉴스]




불이 나자 양양군청 전 직원이 비상 소집돼 진화 중이고, 군부대와 소방, 산불 진화대 등도 투입됐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이날 발생한 산불로 영혈사 아래 500m까지 접근해 사찰 내 스님 등 30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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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7시 53분께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진화대원이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양양군은 이날 오후 9시25분께 주민들에게 대피 문자를 발송했다.

밤사이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 일출과 동시에 10여 대의 진화헬기를 투입할 방침이다.

중앙일보

14일 오후 7시 53분께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주택 1채를 태우고 산 정상을 넘어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확산 중이다. [연합뉴스]


산림 당국은 "산 정상까지 번진 산불은 초속 4.4m 서남서 풍을 타고 반대편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양을 비롯해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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