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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국민의당, 12일 오후 당무위원회 소집…통합 全大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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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파 '공정한 전준위 구성' 요구…당무위서 찬성·반대파 격돌할 듯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이 12일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바른정당과의 통합 전당대회 개최를 본격화 한다. 이로써 국민의당의 통합 갈등은 새로운 국면에 돌입하게 될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당무위원회 의장)는 11일 오전 당무위원 75명 중 32명의 소집요구로 당무위원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당무위원회의에 회부된 안건은 ▲전당대회 소집의 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설치 및 구성의 건 ▲전당대회 제청 안건 채택의 건 ▲당연직 대표당원 추천의 건 ▲기타안건 등이다.

앞서 안 대표 측은 중재파가 '당 대표 2선 후퇴 및 전당대회 개최'를 골자로 한 중재안을 마련하면서 당무위 소집 및 전준위 구성을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안 대표가 이날 중재파에게 중재안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전당대회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개시됐다.

이에 따라 12일 열릴 당무위에서는 통합 찬성·반대진영 간의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준위 구성을 두고 찬성파인 김중로 의원이 위원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통합 반대파에서는 공정한 전준위 구성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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