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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포항시, 4월께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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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 조감도./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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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아시아투데이 김병찬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전국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 업무대행기관과 수상안전교육 업무위탁기관으로 지정됐다.

포항시는 오는 3~4월 중 조종면허시험장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조종면허시험장은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최대출력 5마력 이상의 수상레저기구(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등)를 조종하기 위한 조종면허 취득을 위해 시험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말한다.

현재 조종면허시험장은 전국적으로 23개가 운영 중이며, 그 중 일반조종 면허시험장은 15개, 요트면허시험장은 8개로, 이번에 지정 받은 포항은 일반 조종면허시험장이다.

포항시 조종면허시험장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운영함에 따라 공정성.공익성.신뢰성을 확보하고 최고의 시설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

또 바다와의 인접성과 도심 접근성으로 수요층을 감안해 지정돼 지속적인 해양레포츠 활성화가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다.

그동안 포항시민과 포항주둔 해병장병들을 비롯한 해양스포츠인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가면서 다른 지역에 가서 조종 면허를 취득해야 했으나 이런 불편함이 해소돼 해양스포츠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경주·영천·경산 시민들이 포항조종면허시험장에서 면허 취득이 가능해진다.

김종식 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업무대행기관과 수상안전교육 업무위탁기관으로 지정돼 포항시가 해양관광도시·해양레저중심도시로 나아가는데 또 하나의 동력을 얻었다”면서 “포항의 조종면허시험장을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시험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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