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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전교조 참교육실천대회…"교육혁명으로 촛불혁명 완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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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전북 익산 원광대에서 제17회 전국참교육실천대회를 개막했다.

참교육실천대회는 참교육 실천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1989년 전교조 결성 이후 지역·교과·주제별 교사모임으로 열리다 2002년부터 전국 규모 행사로 통합됐다.

'학교 민주주의와 교육체제 전면 개편으로 학교를 바꾸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교사·예비교사·학부모 등 620여 명이 참가한다.

유·초·중등 교과별 마당, 문예마당, 주제마당, 연대마당에 걸쳐 21개 분과가 운영된다. 또 '세상과 학교가 만나는 토론마당'이 4·16 연극과 강연, 교육과정, 교육정책, 학교와 지역사회 등 15개 영역에 걸쳐 펼쳐진다.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촛불혁명은 미완의 과제를 쌓아둔 채 안타깝게 지체되고 있다"며 "교육혁명으로 촛불혁명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어 "3대 교육적폐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어떤 교육개혁도 성공할 수 없다"며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성과급 폐지, 교원평가 폐지를 거듭 촉구했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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