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 유망분야 직무능력 향상 단기교육과정
두 기관, AI 핵심직무 정의 및 평가지표 공동개발
교육부 전경(뉴스1 DB)© News1 장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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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교육부는 9일 오후 2시30분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KT와 '한국형 나노디그리'(가칭) 인공지능(AI)분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는다고 밝혔다.
한국형 나노디그리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MOOC)인 '케이-무크'와 현장실습 등을 묶어서 운영하는 6개월 안팎의 단기교육과정을 말한다. 학습과정을 이수하면 인증서를 받아 취업이나 교육훈련 이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미국의 온라인 공개강좌 기업 유다시티가 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반년 동안 운영하는 학습과정 나노디그리에서 따왔다.
오는 7월부터 시범운영한다. 교육과정은 AI를 포함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전기자동차 등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 유망분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교육부와 KT는 한국형 나노디그리의 인공지능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인공지능 핵심직무와 필요한 역량을 함께 정의하고 평가지표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인공지능분야 관련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힘을 모은다. KT는 그동안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KT를 시작으로 4차산업혁명분야의 기업과 교육기관의 참여가 이어져 성인학습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은 "앞으로 인공지능분야를 시작으로 IoT,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등 한국형 나노디그리 참여 분야를 확대해 국내 4차 산업혁명 관련 인력 육성을 선도하고 국가적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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