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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절반이상 "눈치작전하겠다"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이달 6일부터 시작된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9일 종료된다. 접수 마지막날 수험생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유웨이닷컴(www.uway.com)이 1월4일부터 7일까지 수험생 62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험생의 절반이상이 마감일 공개되는 경쟁률을 끝까지 지켜본 뒤 원서를 낼 것이라고 답했다.
접수 마지막 당일 경쟁률을 지켜보며 눈치작전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 수험생의 50% 이상이 "눈치작전을 하겠다"고 답했다. 계열별로 인문계열은 59.3%, 자연계열은 54.7%였다.
정시 원서접수 시기를 묻자 인문계열은 '마감 당일'(31.7%)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접수 셋째날'(25.3%), '접수 첫째날'(23.7%), '접수 둘째날'(19.2%) 순이었다. 자연계열은 '접수 셋째날'(31.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지만 '마감 당일'(31.2%)이라는 답변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어 '접수 첫째날'(19.0%), '접수 둘째날'(17.9%)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소장은 “올해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통해 본 지원 경향을 보면 적정 지원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려는 수험생이 많은 만큼 원서접수 마지막날 눈치작전으로 지원하려는 수험생이 대거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정시 원서접수전 가장 고려하는 사항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인문계열은 '진로와 연계된 학과'(44.9%)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학의 이름과 명성'(31.7%), '무조건 성적에 맞는 곳'(12.8%), '통학거리, 교통'(7.1%), '장학금 및 다양한 혜택'(3.5%)등의 순이었다.
자연계열도 '진로와 연계된 학과'(53.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대학의 이름과 명성'(27.4%), '무조건 성적에 맞는 곳'(9.1%), '통학거리, 교통'(7.4%), '장학금 및 다양한 혜택'(2.8%)등이 뒤를 이었다.
2018학년도 4년제 대학 정시모집은 가군, 나군, 다군으로 나눠져 진행된다. 수험생은 모집군별로 1곳씩 최대 3개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다. 6일 시작된 전문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6일까지 계속된다.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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