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소속 '실버바리스타' |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성동구(성동구청장 정원오)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에서 출범 약 100일 만에 총 104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11일 출범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구가 출자·설립한 회사로 '일자리를 통한 노인복지 실현'이 목표다.
체력과 여가생활, 급여 등을 고려해 하루 4시간씩 격일근무로 노동시간을 정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두번째로 높은 생활임금(2018년 시급 9211원)을 적용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카페 , 분식점, 휴게매점 등 수익사업은 물론 행정재산 관리, 청소용역, 행정사무 위탁운영 등 총 19개가 있다. 노동자 104명은 모두 회사가 직접고용한다.
카페서울숲(카페1호점)에선 2주간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거쳐 13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난 6개월간 약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구청 1층 카페(카페2호점)와 카페3호점을 열어 20명의 실버 바리스타를 추가로 배출할 예정이다.
엄마손만두 소풍(분식1호점)과 용답토속공원 마을활력소(분식2호점),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휴게매점(매점1호점) 등에선 25명이 일하고 있다. 현재 분식3호점이 올해 문을 열먄 12명이 추가로 일자리를 얻게 된다.
행정재산 관리분야에선 파워스탠드,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2곳의 위탁을 받아 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사근동 작은목욕탕과 부영안심상가를 추가로 위탁받아 28명의 일자리가 생긴다.
공원시설물 청소로 52명, 독서당인문아카데미 2명 등 청소 일자리도 발굴했다. 올해는 성동공유센터, 보건소 청사가 추가되는 등 16명의 일자리를 만들게 된다.
올해 시작한 행정사무 위탁 운영을 통해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사업과 아이돌봄 지원사업으로 20명이 채용된다. 이 가운데 5명은 경력단절여성 몫이다.
회사는 올해 200개 등 해마다 100개씩 2021년까지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노후가 행복한 도시는 노인일자리가 많은 도시일 것이며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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