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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창원시, 경남 최초 전기버스 122번 노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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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남 최초 전기버스 개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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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초의 전기버스, 창원 122번 노선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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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초의 전기버스, 창원 122번 노선 투입된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8일 마산합포구 마창여객 차고지에서 유원석 창원시 제2부시장, 마창여객, 전기버스 제조업체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버스 개통식을 열고 전기버스 시대를 선언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10월 전기버스 시범 보급사업자로 마창여객을 선정해 전기버스 1대를 보급한 후 다양한 시운전을 거쳐 실제 시내버스의 주행 여건에 맞는 차량으로 개선한 후 이날 122번 노선에 정식으로 운행하도록 했다.

경남 최초로 도입된 전기버스는 월영아파트 정류장~대방동 회차장 간 왕복 58㎞를 운행하며, 1일 5회 운행될 예정이다.

중국 하이거에서 제작된 전기버스는 1회 충전 시 129.5㎞를 운행할 수 있으며, 운전기사들이 차고지에 들어와 휴식을 취하는 동안 전용 충전시설에서 충전을 하면 배차 간격에 맞춰 정상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지난 1개월 동안 시행한 시운전 결과 환경부의 도로변 주거지역 낮 시간대의 소음 기준인 65데시벨(㏈)보다 적은 57~64㏈가 나왔다.

기존 CNG버스에서 발생하는 소음인 74~82㏈보다 낮아 그간 CNG버스의 소음으로 발생되는 각종 문제가 개선되며, 연료비는 기존 CNG 충전 요금의 1/3수준으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원석 부시장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창원시 미세먼지 저감 방안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대중교통의 친환경차 보급을 신속히 실천하고, 창원시민들께서 새로운 정책 추진을 신년 초부터 직접 체감하기 위해 오늘 처음으로 전기버스를 운행하게 됐다"며 "올해에는 5대를 추가로 보급하고 점진적으로 대중교통 수단을 친환경차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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