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울산 중구건강지원센터, 지역 어르신들에게 인기 '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중구건강지원센터


지난해 4만8천여명 찾아…관절사랑방 하루 평균 90명 이상 방문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건강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건강 프로그램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중구건강지원센터는 2017년 한 해 동안 '함께하는 건강 100세, 행복한 중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결과, 전체 4만8552명의 어르신들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도 3만3741명의 어르신이 방문한 것보다 43.8% 가량 급증한 1만4811명이 늘어난 수치다.

중구건강지원센터는 이 같은 이용객 급증은 지난해 3월 물리치료실과 활력충전실 등을 골자로 한 관절사랑방을 설치·운영하고, 노인특화프로그램을 운영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 한 해 센터 내 관절사랑방을 이용한 어르신은 전체 1만7696명으로 하루 평균 90여명이 활용했으며, 이 가운데 193명은 의사 처방을 받고 물리치료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예산 1억2300만원이 투입된 관절사랑방은 어르신들의 관절 통증관리와 기능회복은 물론, 근력강화를 통한 관절통증 예방을 위해 설치됐다.

관절사랑방은 49.5㎡ 규모로 통증완화에 도움이 되는 물리치료실과 66㎡ 규모로 운동처방사가 개인별 근력강화에 필요한 맞춤운동을 지도하는 활력충전실로 구성됐다.

물리치료실에는 수압마사지기와 롤링베드, 간섭파치료기, 적외선치료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의사의 건강 상담과 진료를 통해 집중적인 치료를 벌이고 있다.

활력충전실은 유압식 운동기구와 유산소 운동기구, 관절치료용 종합운동기 등 총 15종의 운동기구를 비치해 방문자별로 필요한 부위에 대한 근력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예방을 위해 개설된 기억충전실은 치매조기발견을 위해 3283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168명의 경도인지저하 이상의 치매 환자 168명을 조기발견한 뒤 치매치료관리비와 조호물품을 지급했다.

또 올해 처음 치매예방을 위해 125차례에 걸쳐 1688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두뇌깨움 운동교실을 운영하는 등 치매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활동도 강화했다.

중구건강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뇌활용 행복교실과 웃음치료교실 등 새로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기존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orgeouskoo@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