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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바른 6%, 국민 5%→통합당 10.5%, 반대당 3%"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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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정훈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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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구도가 '통합당'과 '통합반대당'으로 재편될 경우, 통합당은 현재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율 합계보다 낮은 10.5%, 통합반대당은 3%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주만에 70%대를 회복해 71.6%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국 유권자 2,010명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2%p) 결과다.

이에 따르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당에 대한 지지율은 10.5%로, 현재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율 합계인 11.0%보다 0.5%p 낮았다.

리얼미터 측은 이에 대해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현재의 국민의당 지지층 10명 중 4명과 바른정당 지지층 10명 중 5명 등 상당수가 민주당이나 통합반대당 등으로 이탈하는 반면, 통합당으로 결집하는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새로운 정당 구도 아래 잠재적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지지율보다 2.6%p 낮은 48.3%, 자유한국당은 0.8%p 낮은 17.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어 통합당 10.5%(▼0.5%p), 정의당 5.6%(▲0.6%p),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반대당이 3.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현재의 정당 구도 아래에서는 민주당 50.9%(▲0.6%p), 자유한국당 18.6%(▲1.8%p), 바른정당 6.0%(▲0.4%p), 국민의당 5.0%(▼1.2%p), 정의당 5.0%(▼0.7%p)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5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3.1%p 오른 71.6%를 기록하며 4주만에 다시 70%를 회복했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김정은 위원장의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 및 남북 당국회담 제의' 신년사에 대한 문 대통령의 환영 입장 표명 뒤 남북대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남북관계 해빙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히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과 각 정당 지지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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