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이화여대 '미투(#Me Too)' 캠페인 주제로 석학 초청강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AFP PHOTO / Bertrand GUAY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가 젠더분야 권위자를 초청해 '미투(#MeToo)' 성폭력 고발운동에 대한 강연을 마련한다.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오는 11일 오전 11시30분 법학관 201호에서 애드리안 윙(Adrien Wing) 미국 아이오와대학 국제 및 비교법률 프로그램 부학장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윙 교수는 인종 및 젠더 차별법분야 권위자로 미국 국제법학회 부회장, 스탠퍼드대 로스쿨 방문자위원회, 미국 소수민족법률학교협회 과장 등을 역임했다.

미투 캠페인은 지난해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등장했다.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지난해 10월 트위터에 '누구든지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이라면 이곳에 '나도 그래(Me too)'라고 써달라고 적었다. 이후 #Metoo 해시태그를 단 성폭행 경험담이 쏟아졌다.

미국을 넘어 유럽 등지로 확산한 미투 캠페인은 영화업계는 물론 정가, 언론계 등에 만연한 성추행 실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해 '침묵을 깨뜨린 사람들'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며 해시태그를 이용해 자신들의 피해 이야기를 공유한 수많은 사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dh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