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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박지원 "통합시 확실하게 갈라선다…'빚더미 정당' 발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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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통합을 추진한다면 확실하게 갈라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늘(4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어제 반대파들이 개혁신당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창당해도 어떤 직책도 맡지 않고 백의종군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다만 전당대회 저지와 신당 추진을 병행하는 것이라며 통합은 저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어제 이상돈 의장과의 대화를 소개하면서 이 의장이 합법적인 사회권 행사를 통해 전대를 무산시킬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습니다.

이어 안철수파는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7∼8명밖에 안 된다고 하지만, 개혁신당에 합류하겠다는 분들이 원내교섭단체 요건을 갖출 20명 이상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안 대표 측이 반대파 비례대표 의원들을 출당시켜 의원직을 유지시켜주는 이른바 '합의이혼'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통합신당에 놓고 우리 활동을 하면 된다며 그런 분이 최소 4명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또 최근 SNS와 방송 등을 통해 바른정당을 '빚더미 정당'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국민에게 빚이 없다고 하는 바른정당의 말을 믿고,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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