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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바른정당 "국당 통합 반대파들? 집 나가면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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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특정인 배제 안 해… 통 크게 서로의 지향 모으는 것이 국민적 바람"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바른정당은 '똘똘 뭉쳐 있다'
- 국민의당 반대파들, 현명한 판단 기대
- 北 회담 제안? 더 중요한 건 '실질적인 북핵 문제의 해결'
- 北에 '제재' 국면임은 분명히 하고 대화 유도해야
- 통합 잘 해내서 지방 선거 결과에도 큰 변화 이끌어낼 것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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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1월 2일 (화) 오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이종철 대변인(바른정당)

◇ 정관용> 2018년 새해를 맞아서 여야 각당의 새해 계획 그리고 포부 들어보고 있죠. 이번에는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이종철>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부터 한마디 하시죠.

◆ 이종철>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8년 안보를 더욱 튼튼히 하고 민생을 살리는 정치가 되도록 저희 바른정당이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 정관용> 이제 국민의당하고 바로 통합작업에 들어가는 거죠?

◆ 이종철> 아마 그렇게 될 것 같고 실무적인 준비에 곧 들어갈 것 같습니다.

◇ 정관용> 바른정당 안에서 통합에 반대하시는 분들은 없습니까?

◆ 이종철> 저희는 지금 현재 똘똘 뭉쳐 있습니다.

◇ 정관용> 완전히 하나가 됐다?

◆ 이종철> 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국민의당에서는 다 올 것 같지가 않은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 이종철> 글쎄요. 국민의당에서 찬성률이 매우 높게 나왔고 또 국민의당의 반대파들이 정치를 오래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을 할 거라고 봅니다. TV 선전에도 있듯이 광고죠, '집 나가면 고생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그분들이 이제 그런 선택을 하실 거라고 보지는 않고요. 함께 뜻을 잘 모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한때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표나 이런 사람들이 국민의당에서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이런 사람들은 안 된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처럼 보도가 됐다가. 물론 번복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약간 속마음에 그런 게 있는 거 아닙니까?

◆ 이종철> 글쎄요, 지금 누구를 딱 짚어서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아무래도 내외 적으로 그런 어떤 서로가 조금 생각을 맞추기 어려운 측면에서 우려가 있다 보니까 그래서 사람들도 얘기도 나왔고 또 이렇게 국민의당 쪽에서 심하게 반대를 하는 분들이시고 하다 보니까 이야기가 나온 것 같은데.

누구를 배제하고 그런 것은 아니고요. 오히려 통 크게 서로의 지향을 잘 모아가는 것이 국민적 바람이고 그분들도 오히려 그런 데 같이 함께해 주는 게 맞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이제 김정은의 신년사 또 우리 통일부가 이제 9일날 고위급회담 제안한 거. 바른정당은 우선 어떻게 보세요?

◆ 이종철> 김정은의 신년사는 그야말로 통미봉남, 남남갈등의 전형적인 그런 어떤 전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우리 대통령의 신년사를 보면 많이 또 대비가 되고요. 김정은이 핵을 22번 언급했는데 우리 대통령은 1번도 언급을 안 하셨단 말이죠. 그런 가운데 또 고위급 회담을 바로 28시간 만에 이렇게 또 제안을 했는데.

어쨌든 제안할 수도 있고 취지를 갖다가 완전히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어쨌든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국민 불안을 갖다가 해소하고 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북핵문제를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이것을 좀 이것을 중심에 두면서 다른 부분들을 좀 이렇게 해 나가는 이런 모습이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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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 (사진=이종철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 정관용> 그래도 일단 통일부가 회담 제의한 것까지는 받아들인다?

◆ 이종철> 네.

◇ 정관용> 그런데 조금 아까 제가 언급한.

◆ 이종철> 지금 어쨌든 올림픽 오겠다고 하는 데 얘기는 해 봐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올림픽에 오는 것 자체는 또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 정관용> 그런데 아까 제가 언급한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이런 분들은 지금 이 남북한이 대화 국면으로 전환되는 것을 오래 전부터 촉구하고 기다리고 쌍수를 두고 환영하시는 분들인데 분명히 좀 차이가 있는 거 아닙니까?

◆ 이종철> 저희도 우리가 대화를 완전히 거부하고 부정하고 이런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무엇을 앞세우면서 제재 국면이다라고 하는 것을 분명히 하면서.

◇ 정관용> 알겠습니다.

◆ 이종철> 그러면서 대화로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고 그럴 때 대화가 의미가 있는 거죠. 대화를 구걸하듯이 매달리듯이 대화만이 전부인 양 이런 게 아니다 이런 거죠. 그런 면에서는 생각이 비슷할 거라고 봅니다.

◇ 정관용>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을 잘 하면 자유한국당 의원 가운데 여기로 합류할 사람들이 있을까요?

◆ 이종철> 저희는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이미 지지율이 많이 높게 나오고 있고 어떤 경우에는 한국당을 더블스코어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통합이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통합이 되고 나면 한 3월, 4월에는 또 한 번의 정치빅뱅이 또 있을 거다.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금 바른정당이 경기지사와 제주도지사를 갖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선거에서는 몇 개 정도의 광역단체장을 목표로 하십니까?

◆ 이종철> 저희 딱 이렇게 잘라서 얘기하기는 조금 이른감이 있습니다마는 서울, 경기권에서 상당히 전망이 좋다라고 보고요. 그리고 부산, 경남도 그렇고 나아가서는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요약하자면 결국 1, 2월 사이에 통합을 멋지게 잘 해내면 3, 4월 정도에 자유한국당에서 의원들이 또 대거 합류하면 그러면 뭔가 큰 이변이 날 수 있다 이 말씀이시군요.

◆ 이종철> 네, 결국은 국민들은 지난번 대선을 통해서 정권교체를 좀 바랐던 거고요. 그렇게 이루었고. 더 나아가서 궁극적으로 정치교체를 바라고 있다고 보고 이번에는 야당을 좀 교체하는 이런 부분으로 표심을 표출하지 않을까 이렇게 저희는 보고 있고 민주당과 1:1 구도 속에서 맹추격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이종철> 고맙습니다.

◇ 정관용>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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