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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가속…"1월 중 전당대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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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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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당원투표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찬성 의견이 70%를 넘김에 따라 합당을 향한 양당의 움직임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통합을 위한 각 당 절차가 이달 중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 따르면 양당은 현재 교섭창구인 '2+2 채널'을 확대해 통합 논의에 공식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는 국민의당에서 이언주·이태규 의원이, 바른정당에서는 오신환 원내대표와 정운천 최고위원이 '2+2 채널'을 통해 소통해 왔습니다.

우선 국민의당은 조만간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전대 시행세칙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준위를 생략한 채 당무위원회 개최만으로 전대로 직행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는 28일을 전후해 전대를 열어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 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바른정당 역시 국민의당과 마찬가지로 합당 사안은 전당대회의 최종 결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국민의당과 달리 바른정당의 경우 의원총회 및 국회의원· 원외위원장 연석회의, 최고위원회 등 선행 단계에서 걸림돌이 없는 만큼 전대도 무사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의 이탈, 즉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이 있을 경우 바른정당 내 통합 절차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합당 방식으로는 새 당을 만든 뒤 이 당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사실상 흡수토록 하는 '신설 합당'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세영 기자 230@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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